"원장님, 저희 애가 사춘기 시작하면서

팔뚝이랑 다리에 여드름처럼 발긋발긋한게 생기더니

닭살이 점점 번져요.

사춘기라 그런지 이거때문에

공부도 안해서 그러는데 치료되나요?"

안녕하세요~

대전 크로바한의원 원장 신기남입니다.

흔히 닭살이라고 불리우는 모공각화증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는

사춘기부터라고 보시면 되고요

처음에 부모님이나 학생들의 경우

여드름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여드름이 피지선에 생긴다면

모공각화증의 경우 모공부위 하나하나의 염증으로 생기고요.

여드름처럼 짠다고 피지가 배출되지는 않아요!!

모공속에 쌓인 노폐물이 잘 배출이 되지않고 

과각질화되면서 생긴

모공의 염증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문제는 방치할 경우 발긋발긋하던 염증이 색소침착이 되면서

때나 점처럼 까뭇까뭇해져요.

염증으로 보이는 경우는 치료가 쉽지만,

모공속에 때나 점처럼 박힌 경우는 치료가 쉽지가 않아요.

한방에서는 이 원인을 피부의 열독으로 보고 치료하는데요

크게 보면 두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요

1)실열형

피부가 까맣고 모공각화증 외에도 얼굴이나 가슴부위에 여드름이 잘 생기고요

또한 열이 많아서 홍조도 잘 생기는 유형인데요

체질상 열이 많아 배출할  열이 과도해지면서 모공에 과부하가 생기면서

각질이 잘 탈락하지 못해서 생긴 유형이고요

이 경우는 염증형 모공이 많이 생깁니다.

2)허열형

피부가 뽀얗고 하얀 편인 많구요

팔,다리,가슴에 생기는 모공각화증외에 얼굴에 여드름도 없는 편이 많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모공각화증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유형이 많습니다.

다른부위는 깨끗한데, 닭살이 나의 컴플렉스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 경우는 기운이 허하거나 소화기가 약한 유형이 많구요

내 몸속의 열을 모공까지 배출할 힘이 부족한 유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춘기때 조금씩 생기던 모공각화증이

성인으로 가면서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요

일반적으로 얼굴에 생는 여드름보다

모공각화증의 경우는 팔, 다리, 등,가슴등

사지나 몸통부위에 잘 생기고요.

그래서 닭살이 심한 경우

반팔이나 반바지등을 못입는 사람도 있으니

조기에 치료하시는게 효과적입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요~~

대전 크로바한의원

원장 신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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